UXUI 디자이너 - 한국취업시장과 다른점
해외취업은 제대로 경험해본적이없어서 계속 경험하면서 배우면서 수정해 나가고있다. .. ..
준비할때 생각해보면 너무 몰랏던게 많다. 맨땅의 헤딩정신ㅠㅠ 아직도 취준중이지만
여태까지 느꼈던 다른점들을 정리해보기로했다! 혹시 나처럼 워홀로 준비해서 오는사람들은 꼭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1. 웹사이트의 중요도
웹사이트를 만들어야하는건 필수라는건 알았는데 어느정도로 만들어야할지 가늠이 안왔었다. 어떤사람 웹사이트를 보면 그냥 이미지만 해놓는 사람들도 있어서 나도 초반에는 결과 이미지 위주로만 올렸었다. 하지만 포폴은 꼭꼭 Case Study (케이스 스터디)가 있어야 한다.
케이스 스터디란 초반에 리서치한것부터 시작해서 디자인 결과물까지 나온것을 말하는데 엄청 길게는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프로세스와 내용이 다 들어가도록 만드는게 좋다. 리쿠루터는 대강볼지 몰라도 디자인매니저나 디렉터급은 꼼꼼히 읽어보는 사람들도 있다.
리크루터가 스크리닝하고나서 나의 프로파일과 포폴사이트가 디자인매니저 한테 넘어간다. 그래서 스크리닝때 말을 잘 못한것 같더라도 작업물이 맘에들면 다음으로 쉽게 넘어가는 것 같다. 여기서 디자인매니저는 HR이라고불린다 (Hiring Manger) 처음에 human resource manger한테 보낸다는줄..;;
< 빨리 잘 만들기 팁 >
✓ 플랫폼 선택하는데 오래고민하지않기.
✓ 웹사이트 디자인하는데 시간쓰지 말기 그냥 깔끔하게 시작. 그건 나중에.
✓ 도메인 고민하는데 시간쓰지말기. 언제든지 바꿀수 있으니 나중에 결정.
✓ Responsive하게 만들기. 웹사이트의 다양한 사이즈,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도록 설정하기.
✓ 내가어떤사람인지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 페이지 추가하기. 너무 프로페셔널한 사진만 보여주지말기.
✓ 웹사이트에 링크드인 링크 꼭 추가하기.
2. 이메일쓰기 스킬
여기서는 면접 스케쥴잡거나 무슨일생길때 무조건 다 이메일로 소통하기때문에 이메일 스킬이 은근 중요하다. 이제는 쓰다보니까 익숙해졌는데
저런 포맷으로 대부분 보내는 것같다. 몇번 주고받다 보면 형식이 다 똑같다. 필요한 내용은 그때그때마다 인터넷검색해서 조금씩만 바꿔서 보내면된다.
Hi, 상대방이름
Thank you for ~~~( 대략연락 해줘서 고맙다, 뭐뭐해서고맙다 등등 )
이멜내용
Looking forward to speaking with you. ( or Have a nice day etc.. 마무리인사)
Thank you,(Best,Regards..etc)
내이름(성 빼고)
✓ 이름안틀렸는지 확인 ㅋㅋㅋ
✓ 문법 확인
3. 스크리닝 인터뷰
쿠팡도 스크리닝을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여기서 온 문화였구나 싶었다. 모든회사가 스크리닝을 하기때문에 외국에서는 리쿠루터직업이 핫한것같다.
뭔가 사람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을것같고.. 말을 많이하는 직업이여서 그런지? 대부분 스크리닝보면 리쿠루터는 다 여자다. ㅋㅋㅋㅋㅋ
✓ 스크리닝은 보통 최대 30분. 10-15분만 하는경우도 있음.
✓ 자기소개, 지원동기는 필수.
4. 면접하는 과정과 기간한국보다 길거라는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컨트렉이거나 파트타임인거 아닌이상 대부분 기본 한달은 걸리는것같고.
레퍼런스체크도 하고 일 시작하려면 한달반에서 두달은 걸리는것같다. 몰론 이런 체계를 많이갖추지 않고 뽑는회사들은 일주일안에도 뽑긴하겠지만.
어느정도 팀구성이 되어있는 회사고 3차이상까지 본다면 그렇다.
지원하고나서 연락받기까지 : 최소 1주일 - 한달
인터뷰 과정 : 대부분 스크리닝 -> 1차 -> 2차 -> 3차 ( 포폴발표 + 과제 or 라이브챌린지 ) 각 인터뷰를 1주일에 한번 진행하기 때문에 기본 한달걸린다.
✓ 스크리닝 시작 부터 오퍼를 받을때까지 최소 한달정도 잡는게 좋다. 2개월도 가능.
✓ 문자나 전화로 갑자기 연락오는 경우 없음
✓ 예약링크 통해서 가능한시간에 예약하고 온라인/전화 면접봄
✓ 과제는 보통 디자인프로세스 보기위한 과정
5. 자기만의 스토리 얘기하기
한국에서는 면접볼때 무조건 프로페셔널하게 준비된 대답만 하는 경우가 많은것같은데. 여기서는 면접 대답할때 조금이라도 자신을 더 드러내고 자신의 성격을 많이 보여주는게 중요한것같다. 요즘에 자기소개할때 보드게임좋아한다고 말하니까 반응이 좋다. 100이면 100 다 무슨게임하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
TMI 많이하고 자신의 사생활 많이얘기하기 자신의 생활속에 비유해서 면접대답하기. 이건 나도 아직 어려운 부분인데.. 한국에서는 최대한 나에대한 얘기를 안하려고 많이 노력했었어서 여기서 면접보는사람한테 나에 대한 TMI를 얘기하는게 아직도 어색하다...
여기선 정답을 얼마나 잘 말하냐 보다 다른사람들이랑 어떻게 다르게 대답했는지, 기억에 남게했는지가 중요한것같다.
✓ TMI, 나를 특징 많이 드러내기
6. 프레젠테이션 Storytelling
프레젠테이션도 마찬가지인데 한국에서처럼 프로페셔널하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어떤일이 있었고 뭐뭐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이렇게 됐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하기보다는 이렇게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 생각이 어땠고 그게 어떻게 반영이 되었고 혹은 안됬었어도 어떻게 느꼈는지 그걸 위주로 말해야한다. 스토리 텔링 + I 필수 진짜. 너무 달라서 아직도 어렵다..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지긴했지만, 회사에서 같이한 프로젝트 + 나의 결정에따라서 진행된게 많이없는 일을 나의 생각을 반영하면서 말했어야 했던게 어려웠다. 면접만 봐도 일하는 문화가 정말 다르다는 걸 많이 느끼는것같다.
✓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너무 신경쓰지말기. 깔끔하게만
✓ 보통 케이스 스터디는 최대 2개까지만 가능. 1시간 이하 면접인경우에는 1개만 Deep하게 보여주기.
✓ 프레젠테이션 앞단에 자기소개나 보여줄 수 있는 부분 추가하기.
7. 디자이너의 역할
한국에서는 지금도 기획이랑 디자이너랑 나눠서 일하는 회사들이 정말 많은것같다. 캐나다에서는 기획과 디자인을 나눠서뽑는 회사는 본적이없다.
회사에 따라서 롤이 UX가 좀더 치중되느냐 UI가 좀더 치중되느냐 정도고 기획과 디자인을 나눠서 하는 회사는 진짜..거의 없다고 보면 되기때문에
UX쪽에 신경을 많이써서 준비해와야될 것같다. 만약에 나눠서 뽑더라도 UX디자이너 자리는 가끔있는데 UI디자이너 자리는 진짜 없다..UI developer자리는 꽤 본것같다.
나도확실히 나눠진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왔어서 그런지 면접에서 UX 경험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꽤 받았었다. UX 파트라고하면 유저리서치(인터뷰,설문조사 등등),유저플로우,와이어프레임만들기,유저테스팅 진행하기 까지의 과정이 많이 담겨있는것 같다. 역시 괜히 연봉이 높은게 아니다..아하하하하하. 하여간 유저리서치를 한다고해서 회사에 유저리서처가 없는건아니다. 회사에 유저리서처가 있으면서도 UXUI디자이너가 진행해야 하거나 리서처를 서포트를 해야하는 경우들이 있다.
✓ UX/UI, Product Designer롤은 한국에서 말하는 기획역할까지 포함이다.
✓ UI Designer 롤은 거의 없다.
✓ 한국에서 어떻게든 UX경험 많이 만들고오기. 특히 유저테스팅이나 디자인 Iteration경험. (<-한국회사에서 많이 안하는거)
8. 인원모집 마감날
모든 회사가 그런건 아니지만 캐나다에 있는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은 디자이너를 한명씩만 뽑다보니, 진짜 딱 맞는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계속 공고를 올리다가 뽑는것같다. 약간 몇개월 동안만 상시채용 느낌으로. 마감날짜를 정해놓고 그안에서 가장 적합한사람 한사람을 골라서 뽑진않고 찾을때까지 계속 면접보고 기다리다가 여유롭게 뽑는것같다. 그래서 한사람 뽑는데도 몇개월씩 쓰는듯?..ㅋㅋㅋㅋㅠㅠ
9. 많이 뽑는 경력
이건 한국도 비슷할것 같긴한데.. 공고가 가장 많이 올라온 경력은 5년이상이다. 신입이나 주니어 자리는 거의 없다. 신입이나 주니어는 자리는 여기서 학교를 나오거나 캐나다에 연고가 있어야지 직업을 구하기가 가능할것같다. 그나마 Intermediate 자리가 가끔있는데 Intermediate이여도 시니어같은 사람을 원한다.. 하하하
80% 이상의 자리가 시니어디자이너다. 5년이상 경력이 있고 프로세스를 혼자서 이끌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갖춘사람.. 😱
5년이상이라고 해서 숫자를 따지는건 아닌것 같고.. 정말 뭘했는지, 할수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 시니어 자리가 80%이상
✓ 신입이나 주니어는 자리가 거의 없다.
10. 대부분 재택
요즘 한국에 재택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것 같은데.. 캐나다에서는 90%이상의 회사들이 아직 Full재택을 하고있다. 일주일에 몇번 출근하는 회사들도 몇몇있는데 대부분은 100% 재택이다. 땅이 넓고 대부분 다 멀리 살아서 그런것같다.
✓ 대부분의 회사들은 Full재택
11. 디자인 퀄리티
확실히 우리나라는 비쥬얼, 결과물에 중시하는 나라다보니 브랜딩이나 디자인 퀄리티가 캐나다보다 훨씬 높다. 캐나다는 과정을 훨씬 중시하기때문에 결과물에서는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것같다. 브랜딩이라던지 일러스트 UI디자인 등등.. 많이 옛스럽다.
✓ 그래픽 퀄리티는 한국이 훨씬 굿굿
12. 이직횟수와 나이
확실히 한국에 비해서 이직횟수나 나이에서 진짜 자유로운것같다. 한국에서는 어느정도 나이에 어떤직위를 달아야하고 어느정도 연봉을 받아야하는 틀이심한 느낌이다. 마치 내 인생에 이직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진 느낌이였었다. 나이 앞자리에 4들어가면 이직하기 진짜 힘들다고 들었는데.. 몰론 내가 40대가 될땐 많이 달라지겠지만.
여기도 몇개월마다 이직을 자주하고 그러면 안좋게보겠지만 1년정도는 괜찮게 생각하는것같다. 'Layoff'라고해서 하루아침에 직원들을 해고하는회사들도 정말 많기 때문에 잦은 이직이나 나이나 이직횟수는 한국에비해 별로 상관이 없다.
✓ 면접볼때 나이는 절대 안물어본다. 나도 상대방도 몇살인지 모름.
✓ 이직횟수나 나이는 한국에비해 훨씬 자유로운편.
✓ 대신 어떤 직위를 달았다고해서, 나이가 많다고해서 머무르지않고 계속 발전하고 스스로 배워야 하는듯 안그럼 회사에서 짤림~..
한국에서 디자인프로세스 체계가 잘 갖춰지지않은 회사에서만 일하다와서 여기서 직업을 구하는 과정이 더 챌린지였던것같다..
UX경험도 많이없고 케이스 스터디에 그 프로세스를 다 만들어 내느라고 고생했다.
한국에서 졸업했을때 좀 더 노력해서 어느정도 갖춰진 회사에서 시작할껄 후회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런 회사들은 보통 야근 + 최저임금으로 시작 해야하는데 ( 갖춰지지 않았는데 그렇게 대우하는 회사들도 있는게 최악 ㅋㅋㅋ)
그게 두려워서 도전도 안했었다. 역시 다 고생한대로,, 안한대로 돌아오는법인것같다.
그때 안한 고생을 지금 몰아서 하고있다. 하하핫..
"앞으로 20년 뒤 당신은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배를 묶은 밧줄을 풀어라. 안전한 부두를 떠나 항해하라. 무역품을 타라. 탐험하고, 꿈구고, 발견하라"
"너무 멀리 가는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만이 자신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
" 사실, 성공과 혼란은 늘 함께 오게 되어 있다. 위대함을 추구하다 보면 혼란은 반드시 일어난다. 여기에 저항하지 말고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On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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